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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 노예가 아닌 자유인만 받을 수 있었던... "강의실이 덥기는 하네요" "하지만 할 일은 해야죠." 학생들이 잠잠해지자 그는 말을 이었다. "여러분 대부분이 이 '역사 112' 수업이 필수 과목인 줄 알고 왔겠죠. 사실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수군댔다. "이 강의는 학교에서 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한 과정이지만 그런 폭넓은 배움을 여러분에게 강요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안 한다고 해서 누구한테 맞거나 구속되거나 벌금 낼 일도 없습니다. 뭘 배우고 공부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죠." "여러분이 정말 이 강의를 듣고 싶은지 깊이 고민해 보기바랍니다. 그 장점과 유용성을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지 결정하세요." 그는 단 몇 분만에 교양 교육의 짧은 역사를 쭉 훑고는 '교양 liberal'이라는 단어가 '자유'를 뜻하는 라.. 2020. 9. 7.
산타클로스 패러독스,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한 '사기'? 크리스마스를 앞둔 리셉션 자리. 대표님의 선물 증정 이벤트에 다들 기대가 컸다. 아무래도 선물의 퀄러티가 높다보니 어린아이를 둔 팀원들은 빠짐없이 참석했다. 드디어 대표님의 인사말씀 시작 "저는 사실 눈치가 별로 없었던 듯 합니다." "무려 10살 때까지 산타클로스를 믿었거든요." 오...설마... "사실 우리 부모님께서 산타클로스라는 걸 아는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린 거였죠..." 오...맙소사..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울상을 지었다.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리얼했다.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리자 대표님은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었는지 무언가 말씀하셨지만 수습되지 않았다. 그 자리에 있던 아이들은 그렇게 '계몽'되어 버렸다. 그런데, 의문이 들었다. "전 세계의 부모들은 언제까지 자녀들에게 산타클로스를 속.. 2020. 9. 7.
블로그 제목, 100만 클릭 부르는 방법 있다는데 나만 몰랐네 제목으로 유혹하는 0.3초, 차라리 짧아서 다행 아무리 내용이 생생해도 클릭하지 않으면 사망선고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시간은 단 0.3초다. 헤드라인 15글자가 눈에 비치는 0.3초만에 클릭으로 이어지는가?에 따라 포스트의 생사가 갈린다. 이어서 전체적인 배치가 주는 안정감, 글자와 사진, 눈에 띄는 키워드들이 매직아이처럼 떠오르면서 읽어볼만하겠는데? 고객의 뇌를 자극할 때 4초를 더 벌 수 있다. 이 관문은 고객이 낚였다고 느끼고 바로 나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도입부이자 리드문에서 본문을 읽어볼 가치가 느껴져야 비로소 누가 쓴건지 확인받을 수 있다. 그냥 시간 떼우기용으로 몇 개 보려던 고객을 팬으로 모시려는 야망을 꿈꾸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글자수 1500자정도로 구성하고 5단락온라인에서 글쓰기는.. 2020. 9. 7.
글쓰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보라 10만 베스트셀러 송숙희 작가에게 배운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하버드생은 7가지 글 쓰기 능력을 갖추고 졸업한다.하버드 대학교의 고된 글쓰기 수업으로 학생들이 얻게 되는 것은 다음의 7가지 능력이다. ① 논의의 출발이 되는 분석적인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능력② 논리 정연하게 주장을 구성하는 능력③ 신중하게 검토된 근거로 주장을 증명하는 능력④ 빌려온 자료들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표절을 원천 봉쇄하는 능력⑤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⑥ 주장에 대한 이의를 예상하고 대응하는 능력⑦ 설득력 있는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하는 능력 저자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에 자신 있게 접근하도록 돕는 데 가장 많은 힘을 쏟는다고 한다. 덕분에 무슨 생각이든 .. 2020. 9. 6.
'불확실성' 핑계, 언제까지 댈 꺼니? '불확실성' 이라는 안개 속에서 누군가는 성공한다. 그랬다. 누군가는 불확실성의 안개속에서 무엇이 그렇게 확실해 보였는지 저마다의 포지션을 잡고 수익을 내고 성공한다. [2020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신사임당 미국 증시 백신기대에 1% 급등, 나스닥 12,000 돌파 투자잘한 넷마블 한달만에 52% 급등 더오를까 '집사부' 600만 원으로 80억 버는 법?… 창업의 神 사부, 성공신화 대공개 '불확실성' 이라는 안개 속에 있는 것처럼 왜 포장할까?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난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네이버 뉴스탭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불확실성' 단 4글자를 입력하면 무려 86만여건의 기사가 나올 정도다. 2020년 9월초, 뉴스에서 '불확실성' 이라는 단어를 헤드라인에 넣은 기사는 어떤 ..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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