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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보라

by 스트레스프리스르륵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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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베스트셀러 송숙희 작가에게 배운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하버드생은 7가지 글 쓰기 능력을 갖추고 졸업한다.

하버드 대학교의 고된 글쓰기 수업으로 학생들이 얻게 되는 것은 다음의 7가지 능력이다.

 

① 논의의 출발이 되는 분석적인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능력

② 논리 정연하게 주장을 구성하는 능력

③ 신중하게 검토된 근거로 주장을 증명하는 능력

④ 빌려온 자료들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표절을 원천 봉쇄하는 능력

⑤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⑥ 주장에 대한 이의를 예상하고 대응하는 능력

⑦ 설득력 있는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하는 능력

 

저자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에 자신 있게 접근하도록 돕는 데 가장 많은 힘을 쏟는다고 한다. 덕분에 무슨 생각이든 명료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줄 아는 '작가'가 되어 졸업한다는 것. (p.20)

 

설득력 높은 글들의 공통점, 힘 있는 글쓰기Power Writing

 

저자가 언급하는 사례는 스파크스 박사가 발견한 '파워 라이팅'이다. 1980년대 초,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스파크스 박사는 설득력 있는 글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려고 했다. 그는 브리태니커사에서 출간한 <그레이트 북스> 60권 전집에서 논픽션 부문 글들을 타켓으로 했고 작가들이 쓴 글의 패턴을 파악하고 비교해 마침내 답을 찾아냈다. 이들의 작품은 하나같이 힘차고 설득력이 높았는데 그 '패턴'은 바로 핵심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보완하는 세부내용을 뒷받침하는 형식이다. [어..흔히 말하는 두괄식?] 스파크스 박사는 이런 패턴을 글을 잘 쓰기 위한 원칙으로 공표하고 힘 있는 글 쓰기라고 이름 붙였다. 이 원칙은 딱 네 단계로 구성된다. (p. 33 참조)

 

① 핵심을 주장한다.

② 주장에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다.

③ 근거를 증명한다.

④ 핵심을 거듭 주장한다.

 

저자는 오레오 맵을 제안 한다. O-R-E-O map이다.

Opinion 의견, Reason 이유, Example 사례, Opinion/Offer 의견 강조 및 제안의 앞글자를 따 O.R.E.O 맵이라고 부르며 이 맵을 통해 '결론, 이유, 근거'에 기초하여 쓸거리를 만들어주는 논리적 사고를 만드는 프레임워크라고 제시한다.

 

Opinion 의견 ; 핵심 의견을 주장한다.

Reason 이유 ; 이유와 근거로 주장을 증명한다.

Example 증명 ; 사례와 예시로 거듭 증명한다.

Opinion 의견 ; 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방법을 제안한다. (offer)

 

/그런데 이미 알고 있던 PREP와 너무나 유사하다./

 

 

 

 

 

글쓰기의 핵심은 전달하기, '전달력'

 

저자는 미국 영어교사협의회가 스파크스 박사가 공표한 원칙을 받아들여 학생들에게 에세이 쓰기의 기본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글쓰기의 목표는 어떤 의도든, 무슨 내용이든 3가지라고 강조한다.

 

[글쓰기의 목표]

① 핵심을

② 빠르게 전달하여

③ 원하는 반응을 얻는다.

 

글쓰기의 목표는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원하는 반응을 얻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사례는 중국의 '뤼전위' 케이스이다. 그는 SNS를 통해 지식을 전달하여 연 470억 원을 번다고 한다. 그런 그에 대한 비난도 소개하는데 그가 자신의 지식이 아닌 것을 판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뤼전위'는 모르던 것이라도 배워서 이해한 뒤 누구보다 쉽고 세세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 이 또한 전문성이라는 주장 한다는데, 작가는 이 사례에서 그만큼 전달력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보물섬>을 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스의 말을 인용하여 글쓰기가 단순히 쓰기가 아니라 전달하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에서 생각하는 것이 힘인 시대로 바뀌었고 생각 자체보다 생각 전달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생각을 잘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 '글쓰기'라는 사실을 되새겨보게 한다. 글 쓰기를 통해 가지려고 하는 전달력의 핵심은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독자가 빨리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글이 전달력을 가지려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① 무엇을 말하는지 분명히 할 것

② 왜 말하는지 분명히 알게 할 것

③ 원하는 반응을 분명히 요청할 것

 

왜냐하면, 청중은 언제나 다음의 세 가지를 궁금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의 뇌가 좋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우리의 뇌는 단순한 사실보다 스토리를 좋아한다. 그리고 논리 정연하게 잘 정리된 내용을 원한다는 것.

 

① 무슨 이야기야? 

② 뭘 어쩌라고?

③ 그래서 뭘 하면 되는데?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 사례를 제시하는데 그가 글을 유창하게 다듬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핵심 내용만큼은 손수 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이다. 워런 버핏이 주주들에게 쓴 편지글을 보면 예외 없이 결론부터 시작한다는 것, (p.50) 그만큼 핵심 의견이 빠르게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저자는 한 번에 한 주제를 다루라고 조언한다. 

 

'원 북 원 메시지'이라는 말이 있다. 책 한 권에서 너무 많은 핵심 메시지를 내세우는 것은 읽는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낌은 오레오가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 것, 처음 볼 때는 지나칠 만큼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10만 부나 팔렸다는 것을 보면 어쩌면 계속되는 반복을 통한 핵심 메시지 강조가 효과 있었던 듯하다. 글쓰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은 전달하려는 생각은 안 하고 글부터 쓰려고 할 때라는  

 

이 책을 통해 도움받고 싶은 부분은 바로 이 것. 헤드라인 쓰기

저자는 0.3초 만에 헤드라인으로 독자가 읽어보고 싶도록 흥미를 자극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고 글을 읽기 시작하는 도입부 4.4초간 관심을 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나서 180초 동안 본문을 읽고 있도록 논리적 완결성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글 쓰면서 절실하게 느끼고 있기에 송숙희 저자에게 너무나 감사한 예시다. 저자는 제목이 아닌 헤드라인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4가지 타입을 제시해준다.

 

1. 핵심 메시지를 이용한 헤드라인 : ~하려면 ~하라 타입
  - ‘평생 현역으로 살려면 당신의 책을 가져라’
  - ‘모은 돈 하나 없이 퇴사하려면 블로그부터 하라’
2. 이유와 근거를 활용하는 헤드라인 : 왜, 이유, 비결, 까닭 단어 활용
  - ‘리바이스가 150살 젊어진 비결’ 
  - ‘글 잘 쓰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는 이유는?’
3. 사례를 활용한 헤드라인
  - ‘세계 1위 주식 투자가 워런 버핏이 글쓰기 상을 받은 사연’
  -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행기를 쓰는 방식’
  - ‘백종원이 들려주는 식당 창업에 얽힌 이야기’
4. 행동 제안을 담는 헤드라인
  - ‘하버드생처럼 글을 잘 쓰게 되는 방법 단 한 가지‘
  - ‘빅마마가 제안하는 냉장고 묵은 재료로 만드는 찌개 3’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은 당신이 전달하려는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

헤드라인부터 뽑아보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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