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어서..잖아요?
"저희 심리학자들이 많이 말씀드리는 내용 중의 하나가
목표와 계획을 혼돈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하려던 거 잘하고 있어?
라고 물었을 때 대답에 따라 계획을 세웠는지 안 세웠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목표와 계획을 혼돈하지 마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님의 세바시 강의 픽업합니다.
본인은 아무리 계획을 세웠다고 하지만
'했다. 못했다.' 이분법으로 대답한다는 것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자기가 하려는 것의 성공 여부를 이분법적으로 말한다는 것은 계획이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것.
계획을 세운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요? "음... 65% 했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
이는 하고자 하는 것을 20개로 조깨어 놓았기에 가능한 대답입니다.
만약 전업주부인 새댁이 오늘 집들이를 해야 하는 경우를 예로 들어봅시다.
집들이 준비를 마치자 라고 마음먹은 것이 계획일까요?
계획이 아니라 목표입니다.
오후 7시에 집들이를 해야할 때
오전 10시에는 어떨가요?
그래도 무언가 한 게 있네? 아직 여유 있구나.
그러다 오후 5시가 되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고 불안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계획은 무엇일까요?
내가 오늘 오후 7시까지 집들이 준비를 끝마치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목표를 세우고 나서
종이 한 장을 꺼내놓고 해야 할 일을 잘게 쪼개 놓습니다.
이렇게 진도 감을 가질 수 있게 되면 계획이 됩니다.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와 계획을 혼돈하고 있었던 듯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내가 지금 어느 정도를 하고 있는지 진도 감을 가질 수 있다면
계획이 있는 것이라는 가르침 대단하다... 픽업
목표를 만들면 최소한 10등 분해야 합니다.
목표가 생기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일단 10개를 쪼개 보세요
그러고 나서 어떤 단계가 너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조금 더 쪼개 보세요
하위목표가 생길 겁니다.
김경일 교수는 어떤 한 가지 목표를 일단 10개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로버트 치알디니 교수의 습관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제시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로버트 치알디니 교수는
IF, Then, When 이 세 가지가 모두 들어가야만 사람의 행동을 바꿀 수 있고
이것이 계속 반복되어야만 습관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아침 6시에 일어날 거야라고 마음먹었다면
아침 6시가 되면
오른쪽 다리를 이불 밖으로 빼고
왼쪽으로 돌아 누워 5분 있다가 베개를 뺀다.
그렇게 3가지 정도만 하면 이미 나는 잠이 깰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들으려고 픽업한다.
목표만 세워놓고
그것이 계획인 줄 알고 혼돈하지 말자.
"저희 심리학자들이 많이 말씀드리는 내용 중의 하나가
목표와 계획을 혼돈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이 강의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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