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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2. 책에서 찾는 인사이트 아웃풋 [Insight output]

<경영학 콘서트>에서 찾은 인사이트, 현대경영의 시작

by 스트레스프리스르륵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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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콘서트>에서 찾은 인사이트

장영재 박사의 책 <경영학 콘서트>는 내게 중요한 무기다. 챕터 하나하나가 주옥같다는 느낌마저 든다.

 

'경영'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하다.

고객의 불편과 매장의 혼잡함이라는 현상은 매우 추상적이지만 이 현상의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정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에 기초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파악한다. 문제를 파악한 이론을 활용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에서 과학적인 사고와 첨단 기술이 결합하여 빚어내는 최고의 과학적 성과는 바로 '경영'이다. 사실을 근거로 한 문제 파악, 정교한 이론을 활용한 문제 분석 그리고 논리적 해결책 제시 등은 과학적 문제 해결 방식의 전형이다. p.21

 

현대경영은 2차 세계대전에서 시작되었다. 

 진정한 의미의 현대 경영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잉태된다. 전 세계적으로 총력전이 펼쳐지던 당시에 수학자들과 물리학자들에게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바로 급박한 상황에서 작전과 전술 수행 시에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최소한의 자원으로 목표한 성과를 이루는 방식을 찾아내라는 것이었다. 이들이 개발한 과학적 방법들이 종헌 후 수학과 경영의 융합이라는 경영의 르네상스를 촉발했다. 필립 모스는 바로 이 르네상스의 시작을 이끈 인물 중 하나다. p23

 

인사이트를 주는 인물, <필립모스>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관리와 운영, 그로 인한 불만, 이해할 수 없는 비효율과 설명할 수 없는 혼돈은 옛날 일로만 치부할 수 없다.  이런 고질적인 운영 문제는 과학적 분석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단지 고위직에 앉아있다는 이유로 자신이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고 착각하는 썩은 사과들로부터 시작된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엉성한 방식이 지시되는 이유다. 이럴 때마다 떠오르는 책이 바로 이 책. 그리고 필립 모스를 비롯한 천재적인 인물들이 무엇을 만들어 냈는지 주목해야 하는 중요함을 다시 한번 찾게 해 준다. 그들은 함께 했다며 겸손해 하지만 오로지 그로 인해 가능했던 일이었을 뿐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한 물리학자가 교내 도서관 운영을 개선했던 사례다. 이 물리학자는 1950년대와 1960년대 MIT의 도서관이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운영 문제를 과학적 분석방식으로 해결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장서관리, 사서 운영, 도서 대출자 관리 등 대부분의 관리와 운영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대출 카운터 앞에 무거운 책을 들고 늘어선 대출자들의 불만은 높아만 갔고, 사서들은 밀려드는 대출자의 요구에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도서관 운영진은 그 숫자가 많았지만 뭔가 이해할 수 없는 비효율과 설명할 수 없는 혼돈으로 주눅이 들어 있었다.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이 물리학자는 과학적인 분석 방식을 통해 대출자 수, 대출 시간 등을 기록하는 한편 대기 시간과 대출자 수의 관계 드을 수학식으로 수식화해 효율적인 도서대출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단편적인 문제 해결에서 더 나아가 MIT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일원으로 참가해 과학적인 도서관 운영 방식 도입에 앞장섰다. 이후 그는 이 분석 방식과 운영방안을 <효율적인 도서관 : 시스템적 접근 방식> 이란 책으로 정리했다. 그가 바로 현대경영의 과학화를 주도한 MIT의 물리학자 필립 모스이다.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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