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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애프터샥 에어로펙스(AS800) 1년 사용해보니...

by 스트레스프리스르륵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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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샥 에어로펙스 AS800 1년 사용 후기입니다.

깔끔한 디자인, 쫀쫀한 착용감 최고, 골전도계의 탑급 음질, 아쉬운 충전방식

  

저는 음질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아... 이건 별로다 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대부분 블루투스이어폰은 한 3~4개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주변에 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1개라네요....왜 굳이 하나 더 있느냐?고...

그러고 보니 이것저것 궁금해서 산 게 10개가 넘는데...

귓구멍에 들어가는 방식 말고 다른 게 필요하다고 느끼던 차에.. 골전도 블루투스 쪽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일렉트로 마트로 가서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진열된 제품들을 착용해 보았습니다. 다르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착용해보아도 애프터 샥이 단연 제일 좋다는 느낌.

그러나 일단 애프터샥이 20만 원에 가까운 가격대이고 

왠지...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도 결국 중국에서 제조하는 만큼 사실상 같은 기기인데 다른 브랜드로 나온 제품이 있지 않을까? 하여 엄청나게 알아보았습니다만... 결국 이것저것 사서... 써 보다가 애프터 샥 에어로펙스로 정착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음질 들어보면서 비교하고 사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안 되는 분들도 계시고

리뷰 보고 온라인으로 어떻게 해서든 장단점을 알아보시고 사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테니 핵심만 간단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깔끔한 디자인
  • 쫀쫀한 착용감
  • 골 전도계의 탑급 음질
  • 아쉬운 충전방식  *C타입 아님.
  • 부족함 느껴지지 않는 배터리 용량

 

1. 깔끔한 디자인

 

일단 애프터 샥제품은 골전도되는 부분이 작은편입니다.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들은 얼굴옆쪽에 닿는 부위가 투박합니다.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어쩌면 밋밋하게 말한 편인데, 실리콘? 소재로 밀도감 있게 균형감 느껴지게 디자인하였구나 싶다는 느낌이 바로 듭니다. 비교당하고 있는 제품은..10만원 언저리에 구매한 골전도블루투스이어폰인 CANDY BE-02 입니다...[좋은 제품이겠지만 저한테는 잘 맞지 않았네요... +..=) ]

CANDY BE-02와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헤드 차이

그리고 애프터 샥 제품은 소재가 좋습니다. 특유의 싸구려 플라스틱 맛이 느껴지지 않네요. 우리같은 일반인이 소재까지는 모르겠지만 무광 실리콘에서 느껴지는 그 느낌 그대로 부드럽지만 그렇다고 미끈하지 않고 슬로우하게 매끄러운 그런 소재입니다. 귀 옆에 닿는 부위가 왜 중요한지 비교해보는 샷입니다.

 

아래 사진의 위쪽은 애프터샥 오픈런, 왼쪽은 캔디, 오른쪽은 에어로펙스입니다.

CANDY BE-02와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그리고 애프터샥 오픈무브 헤드 비교

 

 

2. 애프터 샥, 쫀쫀한 착용감! 착 감기는 맛이 죽인다.

 

애프터 샥에서도 여러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에어로펙스(AS800)와 오픈 무브(AS660) 2가지입니다. 그 외 다른 회사 제품 2개 더 있고요. 이 쫀쫀한 착용감...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약간 쫀득하게 코팅된듯한 실리콘 재질이 얼굴에 닿는 느낌이 보드랍습니다. 깃털같이 부드럽다는 소프트함과 조금 다른 밀착의 느낌을 주지만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 아무튼 이 쫀쫀한 착용감, 착 감기는 맛을 선사하는 것은 에어로펙스(AS800)가 이 유일합니다. 

 다른 제품은 플라스틱이 닿았네...라고 느껴진다면 뭔가 고급진 밀착감이 죽입니다. 몸에 닿는 것들은 8할이 착용감이죠. 일단 불편함이 없어야 장착하고 다닐 테니 말이죠 

제가 가지고 있는 애프터샥 2가지 제품입니다.

아래는 해당 제품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제품 사진인데요. 오픈런 시리즈도 거의 같은 외형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기는 듯 한 착용감은 제품의 소재 재질과 각도 디자인이 중요한 듯합니다. 저야 뭐 일반인이니 착용했을 때 좋으면 그만~ 

 

 

 

3. 골 전도계 탑급 음질

 

애프터 샥  에어로펙스의 착용감도 착용감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이겠죠. 일단 골전도 방식의 특성상 진동으로 얼굴 옆 뼈를 계속 자극하는 만큼 저자극도 같은 곳에 오래 느껴지면 얼얼합니다. 그런데 음질을 고려할 수 있을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천하는 거죠. 다른 제품 사용하다가 결국에는 갈아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포스트에서도 썼지만 저가의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그냥 기존의 이어폰에다가 방수재질의 실리콘 커버를 씌운 거 아닌가? 그래서 크게 틀면 진동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대로 빰에 대니 골전도라는 건가?라는 의문이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듣기 위해서는 음량을 최대로 하지 않으면 제대로 안 들릴 정도...

 에어로펙스는 다르네요. 이 계에서는 탑이라고 인정해야 할 듯.

 

4. 아쉬운 충전방식

 

애프터 샥  에어로펙스에서 한 가지 아쉽다면(?) 별도의 충전 케이블을 가지고 다녀야 충전할 수 있다는 점. 물론 배터리 용량이 꽤 되는지 체감상 한 3-4일 정도는 충전 없이 출퇴근했던 거 같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 거리는 약 15Km.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정말 오래간만에 켜도 배터리는 거의 60% 이상되는 듯.

 그런데 충전 케이블이.... 흔하디 흔한 C타입이 아니다. 하나 더 가지고 다니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선뜻 사긴 샀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오픈 무브 사게 됨.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진 보니 오프런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듯합니다...

충전포트

 

 

5.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배터리

에어로펙스는 충전시간 2시간, 사용 대기 10일, 연속 사용 8시간입니다.

어쩐지 3,4일 출퇴근해도 짱짱하더니만. 좋네요.

 

애프터 샥 홈페이지에 있는 오픈런 제품에 대한 소개 페이지를 가져왔습니다. 

 

 

0. 구매 추천 여부 : 추천!!  

 

제가 구매할 때는, 

에어로펙스가 시장성이 가장 좋은 측에 속했을 때였습니다.

검색의 기준은 에어로펙스 에 준하는 또는 그 보다 조금 못하지만 5~10만 원 범위의 초 가성비 모델이 있는가?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없어요.

 

그리고 사~~~ 알 짝 기분 나쁜 것도 있었는데요.

뭔가 국내 기업이 만든 것처럼 홍보하는 제품들이 알고 보면... 중국 제품. 그대로 받아서 브랜드만...

외형이 정말 동일한데 제품명만 다른 것들이 수두룩 합니다...

 

알고 보면 가장 귀한 것이 바로 당신의 시간입니다.

기왕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사시기로 마음먹었다면, 애프터 샥에서 하세요.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사보고 마음에 안 들어서 또 다른 거 사고 또 사고 보니.. 그렇습니다.

정신건강에도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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