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디자인 (Strategy Design), 전략을 그리다.

'전략을 그리는 전략디자인 (Strategy Design)'.

 

전략 디자인(Strategy Design)의 중요성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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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디자인은 운영시스템을 돌아가게 만든다. 그러나 한번 디자인이 운영시스템에 들어가 아웃풋이 되는 순간 디자인은 노출되며, 운영시스템에서는 해당 디자인뿐 아니라 조금씩 수정하여 지속적으로 뽑아낼 수 있게 된다. 원 디자이너가 멈춰달라고 한들 계약조건에 운영시스템에 유리하게 한다면 별다른 의미가 없어진다. 디자인은 흔한게 되어 버린다. 전략이 진부해진다는 것은 전략 디자인의 노출이 많다는 의미다. SWOT,STP, MECE 등등 각종 도구들이 쉽게 퍼져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라. 당신의 비밀무기, 비장의 카드를 그렇게 쉽게 오픈겠는가? 이미 알려진 도구들은 전략적 가치가 이미 반감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카드게임은 전략디자인 컨셉에 많은 도움을 준다.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I1ITj8KnT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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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중요한 전략 디자인, '어떤 리그인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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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경기는 전략디자인의 방향을 잘 알려준다.격투가들이 사용하는 기술은 이미 오픈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실력이 반감되지는 않는다. 그런 오픈된 기술조차 모르고 들어오는 미숙한 사람은 프로의 세계에 진입하지도 못한다. 흔하디 흔한 전략적 도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전략 디자인의 실력이 중요하다. 전략이 진부해진 이유는 이 분야의 프로들이 다루는 수준높은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회사에나 있을 법한 전략팀에 처음 배치된 실무자들도 전략을 만들기 시작하고 나름의 성과를 얻는다고 생각하면서부터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단번에 고칠 수 있는 질문이 있다.

 

경쟁사를 파멸에 이르게 할 전략을 가져오라.

기업의 분위기

 

질문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아직 답을 정할 수 없는 지시는 질문이다. 경쟁사를 파멸에 이르게 할 전략이 무엇인가? 를 설령 묻지 않아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전략디자이너의 주 미션이기도 하다. 언젠가 그들이 우리를 이 업계에서 퇴출시키게 될 수 있다. 축출에 가까운 현상이 결코 일부러 그런게 아닐 수도 있다. 저들도 자신들이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아웃풋(OUT PUT)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래서 스마트폰 시대에 노키아가 뒤쳐지고,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 코닥이 뒤쳐진 것처럼 단지 새로운 제품이 만든 엄청난 후폭풍으로 인해 기업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파괴적 혁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순히 이 시장에서 수익을 어느정도 향상시킬 것인가?를 전략의 목적이자 목표로 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조금씩 달리해왔다면 당황스러울 것이다. 경쟁사를 파멸로 이르게 할 전략은 다룰 줄 모른다. 그리고 가슴을 후벼파는 조언을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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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당신들이 지금까지 한 건 전략이 아니야 판매촉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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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 전략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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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디자인(Strategy Design)이 운영시스템의 목표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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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달성하는 수단과 방법이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되물어라. 목표는 누가 설정하는 것이지?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거시적 전략과 미시적 전략으로 나누곤 한다. 소히 그랜드 전략, 대전략이라고 하는 부분들이다. 미국과 소련이 냉전시대에 서로를 두려워 했던 이유는 언제가는 부딪힐 수 밖에 없는 불안한 공존이었고, 결국 누군가는 사라져야 불안함이 사라질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이 공존을 택한다고 해도 과연 그 말을 믿을 것인가? 의심이 드는 구도다. 이런 현상에서 택할 수 있는 전략 디자인은 무엇일까? 공존하려고 노력하되 마음 먹으면 상대방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추상적인 생각이 문장으로 완성되면서 각 분야별 능력을 평가한다. 첫째,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가? 둘째, 어느정도의 격차인가? 셋째, 뒤쳐져 있다면 어떻게 추월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2가지 서로 다른 목표를 다루는 전략 디자인도 필요하고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도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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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왜 해체된 것인지? 아직도 잘 설명하지 못한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fZAyIk-51Es

경쟁사와 공존할 수 없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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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현대적 의미의 부족집단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먹을 것이 풍부하고 충분히 넓은 지역에서 여러 부족이 최소한 먹을 것으로 인해 다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충분히 넓지 않고 먹을 것이 풍부하지 않다면 입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게 된다. 우리 부족의 입을 줄이거나 다른 부족을 쫓아내거나 결정해야 할 수 있다. 별별 착한 척을 다한다 한들 표현은 달라질 수 있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당신이 부족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그런데 혹시 당신만 그 결정을 고심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가? 이미 상대 부족집단이 침략했다. 당신이 고민만하고 있던 시간, 당신의 부족이 태평하게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있는 동안 상대는 이미 결정했고 행동했다. 축출당한 것이다. 막연히 어떻게 잘먹고 잘살까?만 고민하면 침략당하고 축출당할 수 있다는 걸 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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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과 번영이라는 두 가지 축은 탄탄한 조직이 가져야 할 핵심축이다. 최고의 전략은 이 두 가지를 잘 연결한다. 인터넷 시대의 개막은 미국의 군사적 네트워크에서 비롯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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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디자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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